한국GM 내달 창원공장서 양산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GM이 만든 쉐보레 스파크 전기차(EV)가 올 상반기 미국을 시작으로 한국, 유럽연합(EU) 등 순차공략에 나선다. 한국GM이 이달 출시하는 신차 트랙스와 함께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는 스파크 EV는 국내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전략차량으로 평가된다.
18일 한국GM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쉐보레 스파크 EV는 내달 창원공장에서 양산에 들어간다.
먼저 상반기 내 미국에 수출되고, 하반기에는 국내 출시가 계획돼 있다. EU의 경우 쉐보레 현지 법인이 내달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스파크 EV를 공개하며 출시 전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유럽 현지에서는 2014년부터 판매한다.
한국GM 관계자는 "3월 양산을 시작해 미국에 수출될 것"이라며 "아직까지 미국 수출일정이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상반기 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 열린 LA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스파크 EV는 소형 5도어 해치백 모델로, 외관 디자인은 2013년형 쉐보레 스파크를 기본으로 한다. 볼트에 이은 GM의 두번째 양산형 전기차이자, 국내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GM이 생산하는 차량이다.
특히 동급 최대 주행거리와 함께 20분내 전체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 가능한 급속 충전 시스템을 갖춘 최초의 전기차로 주목받고 있다. 스파크 EV는 첨단 전기 모터와 배터리 시스템을 갖추고 130hp(110kW)의 최대출력과 400 lb.-ft.(542 Nm)의 토크를 제공한다.
한국GM은 스파크 EV를 향후 전 세계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이끌 전략차량으로 내세우고 있다. 올 상반기에 신차 트랙스 출시를 통해 내수 틈새수요를 노리고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면, 하반기에는 스파크 EV를 내세워 글로벌 GM의 전기차 전략기지로서 한국GM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내 전기차시대의 원년을 맞이한다는 목표다. 한국GM은 스파크 EV의 가격대를 가솔린 경차 수준에서 책정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파크까지 가세하면서 올해 국내 업체의 치열한 전기차 대전이 예고된다"며 "아직까지 인프라 등이 갖춰져있지 않다는 점은 우려사항"이라고 언급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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