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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제역·AI없는 '청정 경기축산'조성에 359억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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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올해 구제역과 AI(조류독감)없는 '청정 경기축산' 실현을 위해 총 359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올해 선제적 방역정책 일환으로 가축전염병 예방을 중점사업으로 선정, 추진하겠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우선 구제역과 AI 재발방지를 위해 소, 돼지, 염소, 사슴 사육농가 등 도내 1만2900호 225만3000두에 대해 구제역 예방백신 2회 접종을 위한 약품비 44억 원을 지원한다. 또 AI 조기경보시스템(Early-Warning)을 도입해 발생 위험지역인 철새 서식지, 재래시장, 과거발생 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한다.


이들 악성질병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농장, 축산시설 등에 출입하는 도내 31개 시ㆍ군 5900대 차량에 대한 등록과 차량무선인식장치 비용 7억 원도 지원한다. 아울러 도는 제도 정착을 위한 홍보에 적극 나선다.

축산 관련자의 AI 발생국 해외여행 출입국시 신고ㆍ소독 등 방역을 철저히 하고, 차단방역을 위해 '매주 수요일 소독의 날 운영'에 9억 원, 농장실정에 맞는 차단방역시설비 10억 원을 지원한다.


또 소규모 영세농가 5000호에 대한 가축진료서비스 사업과 체세포 복제시술 등을 이용한 우량 한우암소 생산ㆍ보급사업을 위해 17억 원을 투입해 축산농가의 경쟁력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돼지열병 등 주요 가축전염병 16종 7억4100만 마리에 대해 총 192억 원을 투입해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소 결핵 및 브루셀라병 등 인수공통 전염병 감염축 색출과 유기동물처리 및 등록사업, 양돈농가 소모성질환 피해최소화를 위한 전문 컨설팅 사업 등 14개 사업 80억 원도 동시에 지원한다.


김성식 도 수의정책팀장은 "올해 구제역 및 AI 등 악성질병에 대한 선제적 방역정책을 추진해 가축전염병을 예방하고, 이를 통해 청정축산 실현과 축산농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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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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