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가 우리나라 축산물 안전 관리의 효율화 및 발전을 위해 새로 개발한 통합시스템 실증시험을 전남에서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국가축산물안전관리 시스템 통합 실증시험이 전남에서 이뤄진 것은 전남축산위생사업소가 항생제 잔류검사 등 축산물검사 실적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이번에 전남에서 실증시험을 실시한 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은 생산부터 소비 단계까지 실시하는 항생제 잔류검사 등 각종 축산물검사 결과를 체계화하고 정보화한 것이다.
이를 통해 생성된 정보는 농림수산식품부 및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각 시·도 축산물위생검사기관 등 축산물위생관련기관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실증시험에는 도축장 및 집유장 등 15명이 참석했고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시스템 개발팀에서는 20명이 참석해 테스트용 시나리오에 따라 실제 자료를 입력하면서 오류 및 문제점을 찾아내 프로그램을 보완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태욱 전남도 축산위생사업소장은 “새로운 시스템 개발 구축 과정에 전남 연구진들이 많이 참여해 사용자 중심에서 문제점 및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며 “이번 통합시스템 개선이 유해물질 차단 등 더욱 철저한 축산물 관리로 이어져 소비가 촉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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