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삼성전자는 15일 화성사업장의 불산가스(불화수소) 외부 유출이 없었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불산가스가 외부로 유출됐다는 논란에 대해 "사내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해 중화제 처리를 한 후 불산이 검출되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 송풍기를 틀었기 때문에 외부 누출은 없었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난 1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도 대기질을 정밀측정한 결과 화성사업장 인근지역은 불소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고 부연했다.
경찰은 삼성전자가 지난달 28일 화성사업장에서 발생한 불산가스 누출 사고 당시 공장 실내에 가득 찬 불산가스를 대형 송풍기를 틀어 공장 밖으로 빼낸 정황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