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와 미국서 오는 4월 출시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삼성전자가 오는 4월 미국과 캐나다에서 탄산수 제조기능이 탑재된 860리터급 프렌치 도어 냉장고를 출시한다. 탄산수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미국에서 최초로 스파클링 워터 냉장고(RF31FMESBSR)를 선보이는 것이다.
이 제품은 버튼 하나로 손쉽게 홈메이드 탄산수를 완성할 수 있는 자동 제조 방식을 갖췄다. 버튼을 누르는 힘에 따라 탄산의 농도 조절이 가능해 기호에 맞는 음료를 제조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또 탄산수 제조에 사용되는 탄산가스 실린더는 냉장고 문 안쪽에 케이스가 달려 있어 설치와 교환이 용이하다.
이 외에도 독립냉각기술과 식재료에 따라 4단계에 걸쳐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변온실을 갖춰 음식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아울러 고효율 LED 라이팅을 부착해 냉장고 안을 구석구석 환하게 밝혀주며 자동제빙기(Auto Ice Maker)도 내장돼 얼음을 자동으로 만들어준다. 판매가격은 3900달러.
케빈 덱스터(Kevin Dexter) 삼성전자 미국법인 생활가전담당 전무는 "이 제품은 소비자 니즈를 중시하는 삼성의 노력이 집약된 신제품으로, 소비자들은 주방에서 기존까지 경험하지 못한 만족감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