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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취임식 주관 중소기업에 "심혈 기울여 국민적 믿음 받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7초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5일 대통령 취임식의 기획·연출을 맡은 연하나로기획에 "심혈을 기울여 중소기업으로서 국민적인 믿음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회의실에서 열린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해 "지금 우리 경제나 안보가 상당히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새 정부가 출범하게 된다"며 "이번 취임식을 시작으로 또 한 번 새롭게 시작하고자 하는 희망과 용기를 국민들께 드릴 수 있는 취임식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김진선 취임준비위원장, 송태일 연하나로기획 대표이사 등 취임준비 관계자들에게 "이번 취임식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국민들이 참석하시게 되는데, 모든 참석자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행사를 보실 수 있도록 교통편까지 꼼꼼하게 점검해야 한다"며 "취임식 이후에는 카퍼레이드가 예정돼 있는데, 생업이 바쁜 월요일에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겨 달라"고 말했다.


연하나로기획은 연세대 응원단장 출신인 송태일(55) 대표가 1985년 설립한 이벤트 전문기업으로 총 직원 수가 70명 정도 되는 중소기업이다. 취임준비위는 박 당선인의 '중소기업 중시' 기조에 따라 취임식 주관 기획사 선정 당시 경쟁 프레젠테이션 기회를 중소기업에만 부여했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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