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러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는 14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스마트 피처폰 '렉스(REX)' 시리즈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뉴델리 오베로이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현지 언론과 협력사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렉스 시리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렉스 시리즈는 인도를 시작으로 러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지역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렉스 시리즈는 가로·세로 4줄의 아이콘 배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원터치 실행 기능, 다양한 위젯을 지원하는 사용자 친화적인 '터치위즈'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하는 풀터치 휴대폰이다.
하나의 휴대폰에 두개의 심(SIM) 카드를 꼽을 수 있는 듀얼심 기능을 지원해 한 개의 폰을 개인용, 업무용으로 분리해 사용할 수 있다. 심카드마다 다른 요금 체계를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페라 미니' 웹브라우저를 탑재해 빠른 인터넷 웹서핑이 가능하며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삼성 앱스', 삼성 메신저 '챗온',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 등 SNS를 이용할 수 있다.
렉스 시리즈는 ▲3.5인치 화면과 320만화소 카메라의 '렉스 90' ▲3인치 화면과 300만화소 카메라의 '렉스 80' ▲3인치 화면과 200만 화소 카메라의 '렉스 70' ▲2.8인치 화면과 130만화소 카메라의 '렉스 60' 등 4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렉스 시리즈는 합리적인 가격에 더 나은 모바일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휴대폰"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 방식을 반영한 휴대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피처폰과 저가형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6억530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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