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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앞둔 아이패드미니· 윈도우8..수혜주 찾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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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애플의 아이패드미니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8 출시가 다가오자 국내 디스플레이와 IT부품주들이 상승하고 있다.


애플은 오는 23일(현지시각) 미디어행사를 통해 아이패드 미니를 공개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기존 아이패드보다 화면을 작게 줄인 미니를 통해 태블릿PC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애플에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와 부품주들이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아이패드 미니의 디스플레이 공급물량 70%를 LG디스플레이가 차지, 제1공급업체로 지정됐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5일 이후 주가가 9.05%나 상승하며 기대감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이외에도 카메라모듈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LG이노텍과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공급업체 인터플렉스도 최근 일주일새 주가가 각각 5.02%, 9.47% 상승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아이패드 미니 LCD 패널 수주물량은 LG디스플레이 1000만대, 대만 AUO 400만대 등 총 1400만대로 추정된다"며 "아이패드 미니LCD 패널가격이 아이패드2와 유사한 것으로 보여 LGD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달말 출시가 예정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운영체제 윈도우8도 국내 부품주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윈도우8은 태블릿PC와 노트북, 데스크탑PC 제품의 기능을 서로 겸하는 하이브리드 기기를 위한 운영체제로 알려지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생산기업과 함께 터치스크린패널 분야로 실질 수혜가 예상된다.


임돌이 신영증권 연구원은 "윈도우8 기반의 삼성전자 스마트PC 출시가 예정됐다"며 "터치스크린 사이즈가 기존 태블릿PC 보다 클 뿐만 아니라 판가 및 수익성에서도 좋아 이를 공급하는 일진디스플레이 4분기 실적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이외에도 주요 PC업체로 4분기내 글로벌 PC업체와 터치스크린 패널 공급이 전망되는 이엘케이를 수혜주로 꼽았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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