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5일 코라오홀딩스에 대해 올해 자체 신차 제조와 시장 다양화를 통해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코라오홀딩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712억원, 45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36.5% 증가하고 29% 감소했다고 밝혔다.
김동양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하회한 것은 라오스 정부가 중고차 수입 금지 조치를 지속하면서 중고차 사업을 정리한데 따른 일회성 손실 때문"이라며 "잔여재고가 없어 추가 손실발생은 미미할 것이지만 수익성 높은 신차 판매는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코라오홀딩스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21.6% 상승한 3374억원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매출 비중의 19.5%를 차지하는 중고차사업 중단에도 불구하고 신차 유통, 오토바이 제조 등 기존 사업부 성장과 3월부터 자체 신차 1톤트럭 제조를 통해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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