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라 ]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백화점 내 디지털 기기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최근 2주간 매출동향을 살펴 본 결과 학생들이 선호하는 디지털기기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걸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지난 2주간 판매한 스마트플레이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8%가량 많았으며 태블릿 PC와 노트북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대비 각각 24%, 9% 증가했다.
몇 년 전만 해도 중고등학생을 위한 대표적 선물로 MP3, 전자사전이 꼽혔으나 최근에는 PMP나 스마트플레이어, 태블릿 PC 등의 선호도가 높다는 게 롯데백화점 광주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 광주점 8층 삼성, LG전자, 삼성 모바일샵 매장에서는 신학기 아카데미 행사로 ‘갤럭시 노트 10.1’을 포함한 각 브랜드별 인기품목을 대량 확보, 활발한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백화점 자체 사은행사 및 진열가 행사를 실시해 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아동 및 스포츠매장에서는 신학기를 맞아 ‘사랑하는 내 아이의 첫 입학’이라는 테마로 트렌드에 맞춰 실용성까지 겸비한 학생용 가방 판매가 한창이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가전담당 김병기 파트리더는 “ 지난 설 연휴와 함께 졸업, 입학시즌이 겹치며 자녀 선물로 알맞은 다양한 제품들의 판매량이 늘고 있다”며 “연령대에 따라 디지털기기, 신학기가방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bora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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