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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만기, 외국인 변수에도 큰 충격 없을 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설 연휴 이후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면서 옵션만기일 별다른 충격은 없을 전망이다.


여전히 외국인이 중요한 변수로 꼽히고 있지만 수급 개선세 이어지고 괴리차가 추가 상승에 성공한다면 차익 프로그램 순매수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손재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전날 외국인은 5100억원의 합성선물을 순매수하고 금융투자의 합성선물 순 매수는 전일 대부분 청산됐으나 순매도로 반전하지 않았다"며 "주요 주체들의 합성선물 순 매도 누적이 없어 이번 만기는 별다른 충격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12월 배당 직전까지 누적된 매수 차익 잔고는 대부분 청산이 마무리되면서 물량부담도 다소 줄었다고 지적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매수가 이미 만기효과를 압도했다"며 "합성선물 조건이 좋지 못한 환경에서 선물 베이시스의 개선은 차익매수의 청산을 어렵게 하고 있어 청산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규모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베이시스가 거래세를 감안해 -0.4p 이하로 악화된다면 부정적인 만기효과가 연
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최근 글로벌 증시의 강세와 전일 전개된 현, 선물 외국인의 동반매수 등을 고려한다면 현실적으로 힘들 것"이라며 "1월 옵션만기와 유사하게
2000억원 미만의 제한적인 매도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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