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
"올해 3500명의 농업인 대상으로 2억7200만원 투입키로"
전북 부안군이 농촌지역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350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2억7200만원을 들여 안전공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안전공제 지원은 농업인들이 농작업 및 일상생활 중 발생될 수 있는 상해로부터 재산적 피해와 신체 상해 보상 등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반 직장인들이 가입돼 있는 산재보험과 같은 맥락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안전공제 가입을 희망 농업인은 일선 읍·면사무소에서 농업인지 확인 후 지역농협·축협·산림조합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연중 신청 가능하며 가입 연령은 15~84세까지로 1년 마다 매년 갱신해야 한다. 개인 부담액은 1년에 1만9130원 내외이다.
군 농촌활력과 관계자는 “농업인 안전공제는 개인적으로 가입한 일반 보험과 별도로 보상을 받는 것이기에 기존에 보험을 가입한 사람들도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며 “특히 농기계를 운전하는 농업인은 안전공제 가입이 필수이며 저렴한 보험료에 비해 보장 수준이 높은 만큼 높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안지역은 지난해 2946명이 안전공제에 가입했으며 농·작업 중 사망 또는 신체장애 등으로 31명이 4800만원을 보상금을 지급받았다.
자세한 내용에 대한 설명은 군 농촌활력과(580-4841)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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