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이성보 국민권익위원장(사진)이 세계옴부즈만협회(International Ombudsman Institute, IOI) 아시아지역 이사로 선출됐다.
14일 권익위에 따르면 전날 아시아지역 회원기구들이 전자투표 방식으로 이사 선거에 참여해 이 위원장을 비롯해 태국의 파닛 니티탄프라파, 파키스탄의 살만 파루퀴 등을 선출했다. 경선에 참여한 후보는 6명이었다. 투표 결과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있는 IOI 사무국이 집계해 발표했다. IOI 이사는 임기가 4년이고 한 번 연임할 수 있다.
IOI는 옴부즈만 개념을 확산ㆍ발전시키기 위해 1978년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전 세계 100여개 나라에서 149개 기관이 회원으로 있다. IOI는 유럽 5명, 나머지 지역에선 각 3명씩의 이사를 선정해 총 20명의 이사를 두고 있으며 이들은 이사회와 총회에 참석해 협회의 훈련사업과 연구프로젝트, 지역지원금 사업 등에 대한 논의와 결정에 참여한다.
권익위는 "아시아지역 이사 선출을 계기로 국내 옴부즈만 제도를 국제적으로 홍보하고 다른 나라와 협력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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