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는 6월 열리는 ‘세계청년회의소 아시아 태평양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에 대비, ‘우수 숙박시설 지원·육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먼저 컨벤션센터와 호텔 밀집지역인 상무지구 중저가 숙박업소 49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앞으로 광주 전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이용객들에게 폐쇄형 이미지를 주는 주차장 가림막 제거, 접객대 개방, 외국인을 위한 간단한 조식 시설 설치 등이다.
시는 그동안 관계기관 대책회의와 간담회를 열고, 상무지구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해 왔다.
우수 숙박시설로 전환하는 업소에는 업소 당 500만원 이내의 지원 방안을 확정하고, 경영안정자금 등 저리융자 방안도 추진 중이다.
시는 시범사업과 관련해 15일 오후 서구 상무지구 세정아울렛 옆 상무타워 6층에 위치한 외식업중앙회 교육장에서 숙박업소 대표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우수 숙박시설 지원·육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개최될 국제행사 등에 많은 관광객들이 광주를 찾는 만큼 깨끗한 숙박환경을 조성해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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