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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대규모 입체적 훈련 나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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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의 핵실험으로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육해공군이 대규모 훈련에 나선다. 해군은 동.서해 해상에서, 공군은 미 7공군과 함께 대규모 연합훈련을, 육군은 포사격훈련을 실시한다.


양낙규 기자의 Defense Club 바로가기

14일 군 당국에 따르면 해군은 동해와 서해상에 각각 초계함, 구축함, 호위함 등 10여척을 배치하고 북방한계선(NLL)인근해상에서 무력시위기동 등 다양한 적도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훈련에는 잠수함을 북측 해저로 은밀히 침투시켜 함대지미사일을 발사하는 훈련도 포함되어 있다. 군관계자는 "북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 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타격능력을 확보했다"며 "북 전역을 즉각 타격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도와 파괴력을 가진 순항미사일을 독자 개발, 실전 배치했다"고 말했다.

군이 실전 배치한 순항미사일은 7600톤급 이지스 구축함과 4500톤급 한국형 구축함 등에 탑재된 사거리 500~1000㎞의 함대지 미사일과 1800톤급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사거리 500㎞ 이상의 잠대지 미사일로 알려졌다. 이 미사일들은 최대 사거리 1,500㎞인 지대지 순항미사일인 현무3-C의 개량형이다. 특히 잠대지 미사일은 북측 해저로 은밀히 침투한 잠수함에서 발사되기 때문에 전략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 미사일들은 지난해부터 실전배치됐지만 14일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육군 2포병여단이 실시하는 포사격훈련은 대포병레이더이 포착한 적도발원점을 155mm 견인포, K-9자주포, 다련장로켓이 250여발이상 포를 발사해 타격하는 훈련을 실시한다. K-9자주포는 15초이내에 3발을 급속사격할 수 있으며 다련장로켓은 최대 36발 포탄을 장착해 일제히 사격할 수 있다.


공군은 12~15일까지 미 7공군 F-16C와 함께 전술비행을 실시한다. 군산, 청주, 대구상공에서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KF-16, F-15K도 참가해 총 850여회의 비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미군과 함께 연합 공격편대군 훈련, 대화력전, 긴급항공차단, 근접항공지원, 전투탐색훈련도 실시된다.


특히 한미정보당국의 탐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이동식 발사대를 타격하기 위해 육군 특전사도 훈련에 투입된다. 특전사들은 적진에 침투해 이동표적을 식별하고 표적좌표, 지형지물 등 정보를 공군에 전달하게 된다.


북한의 이동식 발사대는 100여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스커드 미사일은 640여발, 노동 미사일은 150~250여발 각각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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