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카렐 데 휘흐트 유럽연합 통상 담당 집행위원은 13일(현지시간) EU와 미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을 2년 안에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미국을 방문 중인 휘흐트의 이날 발언은 전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기 임기 첫 국정연설에서 EU와 FTA 협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언급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 된다.
호세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회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EU는 FTA 협상을 위한 의회 내 준비 작업을 올해 중반까지 마치겠다"고 말했다. EU는 이에 따라 미국과의 협상일정 초안을 3월에 제출할 방침이다.
EU는 성명에서 "공식대화를 '가능한 한 가장 이른 시점에 시작할 것"이라며 "양측은 일단 협상을 시작하면 빨리 진전시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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