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현대자동차의 소나타가 미국에서 내구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제이디파워의 내구품질조사조사에서 소나타가 중형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쏘나타는 94점을 기록해 도요타 캠리(104점), 혼다 어코드(107점), 닛산 알티마(110점) 등 주요 경쟁차종을 앞질렀다.
현대차의 베르나는 전년도 146점에서 7점이 향상된 139점을 기록하며 소형차 부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차의 쏘울은 150점으로 소형 다목적차 부문 3위에 올랐다. 쏘울은 지난해 신차초기품질조사에서도 동급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었다.
제이디파워의 내구품질조사는 구매 후 3년이 지난 차량을 대상으로 엔진, 변속기, 주행, 조향 등의 202개 세부항목에 대한 자동차 100대 당 불만 건수를 점수화한 것이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브랜드별 내구품질 순위에서 기아차와 현대차는 일반 브랜드 기준 13위, 14위를 기록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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