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다양한 사기진작책으로 교육현장 활성화와 지도의욕 고취 "
전남 여수시가 최근 여천중과 여수여중 등 교육기반 조성에 기여한 관내 8개 중학교에 ‘우수학교 인센티브’ 1억원을 차등지급 했다.
‘교육기반 조성 우수학교 인센티브’는 관내고와 명문대 진학률 향상에 전 교직원이 합심해 우수한 실적을 올린 학교에 대해 상사업비로 학교위상 제고와 학생·학부모, 교원의 자긍심 고취 등을 목적으로 시가 지난해부터 펼치고 있는 사업이다.
그동안 시는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을 적극 추진해 왔으며, 교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중3 우수학생 진학지도 학교장려금(5000만원)을 매년 해당 중학교로 지원해왔다.
올해부터는 ‘중3 우수학생 진학지도 학교장려금 사업’을 ‘교육기반 조성 우수학교 인센티브 사업’에 포함시켜 상사업비 성격의 학교 현안사업(시설비 등)비와 교원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활동비로 사용토록 함으로서 교육경비지원 효율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2013학년도 대학진학 결과를 최종 집계해 전년대비 우수한 실적을 올린 고등학교에 대해서도 1억원의 상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교원들의 사기진작 시책 일환으로 야간 자율학습과 학생 진로지도 상담 등에 수고하고 있는 일반고 교사들에게 ‘진학지도수당’을 지원하고, 여름방학 기간중에는 여수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유·초·중·고 모범교원을 대상으로 독도 등 역사체험 연수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이 같은 교원사기진작사업에 6억5000만원을 투자하는 한편, 장학금을 포함해 지역인재양성에 28억원, 명문학교 육성에 7억원, 원어민 영어교사 인건비와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 등 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각종 프로그램 지원에 약 38억 5000만원 등 총 80억원의 교육경비를 투자해 지역인재 양성과 명문학교 육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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