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18대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북한 3차 핵실험에 대해 "국제사회로부터 고립을 자초한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배석인원없이 단독으로 만나 23분간 북한 핵실험 관련 안보 문제를 협의했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핵실험 강행한 것은 국제사회로부터 고립을 자초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 대통령과 박 당선인은 이어 "북한이 이번 핵실험으로 얻을 게 없고 점점 더 고립되 더 큰 어려움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 이양기에 흔들림없이 일관된 대북정책 견지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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