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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한, 선두 "무명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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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페블비치 3라운드서 6언더파 '폭풍 샷', 스니데커 공동선두

제임스 한, 선두 "무명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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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재미교포 제임스 한(사진)이 '루키 돌풍'을 일으켰다.


제임스 한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스파이글래스힐코스(파72ㆍ6858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총상금 650만 달러) 셋째날 6언더파를 몰아쳐 당당하게 공동선두(12언더파 202타)로 올라섰다.

2부 투어격인 웹닷컴투어를 통해 올해 PGA투어에 처녀 입성했지만 1월 휴마나챌린지에서 이미 공동 4위에 오르는 등 충분한 가능성을 과시한 선수다. 지난 4일 끝난 피닉스오픈 최종 4라운드 16번홀(파3)에서는 버디 퍼트에 성공한 뒤 가수 싸이의 '말춤'을 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이날은 특히 버디만 6개를 솎아내는 '퍼펙트 플레이'를 앞세워 우승 가능성까지 열었다. 제임스 한은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려고 할 때 더 좋은 성적이 나는 것 같다"며 "많은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초반 성적이 중요하다"며 각오를 새롭게 했다. 스니데커가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ㆍ6816야드)에서 4언더파를 작성하며 공동선두를 지켜 여전히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주 피닉스오픈 우승으로 미국 전역을 뜨겁게 달군 필 미켈슨(미국)은 그러나 공동 56위(1언더파 213타)에 그쳐 타이틀방어와 2주 연속우승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은 위창수(41ㆍ테일러메이드)가 공동 17위(6언더파 208타), 노승열(22ㆍ나이키골프)이 공동 43위(2언더파 214타)다. 초청장을 받아 PGA투어 첫 등판에 나선 'Q스쿨 최연소 합격자' 김시우(18)는 100위권 밖에서 '컷 오프'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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