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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3위 "감 잡았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AT&T페블비치 첫날 5언더파 쳐 선두와 1타 차, 김시우는 '최하위권'

노승열, 3위 "감 잡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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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아이돌스타' 노승열(22ㆍ나이키골프ㆍ사진)의 초반 스퍼트가 눈부시다.


그것도 '프랜차이즈 스타' 필 미켈슨(미국)의 '대회 2연패'와 '2주 연속 우승'에 미국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총상금 650만달러) 1라운드다.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스파이글래스힐 코스(파72ㆍ6858야드)에서 5언더파를 쳐 공동 3위에 자리 잡았다. 러셀 녹스(스코틀랜드)와 헌터 메이헌(미국)이 1타 차 공동 선두(6언더파 64타)를 달리는 상황이다.


10번홀에서 출발해 전반에만 버디 3개를 솎아냈고 후반 들어서도 7번홀까지 버디 4개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몰고 갔다. 당당히 리더보드 맨 꼭대기를 점령했다가 마지막 8, 9번홀(이상 파4)에서 연거푸 보기를 범하면서 자리를 내줘 아쉬움을 남겼다. 클럽 교체 이후 롤러코스터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노승열은 이날도 드라이브 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이 60%, 아이언 샷의 그린 적중률은 52%에 그쳐 필드 샷은 고르지 못했다.


기대를 모았던 미켈슨은 수많은 갤러리를 끌고 다니며 10번홀까지 버디 3개를 쌓아 순항했지만 이후 보기 2개를 보태면서 공동 57위(1언더파 69타)로 곤두박질쳤다. 한국(계)은 재미교포 케빈 나가 공동 9위(4언더파 68타)에서 뒤를 받치고 있다. 위창수는 공동 77위(이븐파 70타)에 그쳤다.


'Q스쿨 최연소 합격자' 김시우(18)는 공동 126위(3오버파 75타)로 최하위권이다. 나이제한에 걸려 오는 6월까지 대회 출전이 불가능하지만 스폰서 초청으로 처음 밟은 PGA투어 무대다. 대회는 한편 3라운드까지 연예인과 스포츠스타 등 아마추어골퍼들과 함께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ㆍ6816야드)와 몬테레이 페닌술라쇼어(파70ㆍ6838야드) 등 서로 다른 3개의 코스에서 플레이한 뒤 최종일 선수들만 페블비치에 다시 모여 우승자를 가린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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