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중국 주요 증시가 8일 상승마감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주식시장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6% 상승한 2432.4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CSI300지수는 전일대비 0.4%오른 2771.72로 마감했다.
1월의 수출과 수입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물가도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의 세관인 해관총서는 이날 1월 중국의 수출이 전년동기에 비해 25%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1월 수입은 전년 동기에 비해 28.8% 늘어났다. 지난해 12월 수입 증가율이 6% 였던 점을 감안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다. 1월 물가상승률도 전년동기 대비 2%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상하이자동차(SAIC Motor Corp.)와 장성기차 등 자동차 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춘절 소비효과 기대로 백화점 운영업체인 다샹 그룹이 급등세를 보였다.
웨이웨이 웨스트차이나증권 애널리스트는 "경제지표의 약한 회복세를 보이며 주식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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