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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3차 핵실험시 신형 ICBM KN-08과 무수단 시험발사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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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보 당국자들 12일 연두교서 발표 25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핵실험 전망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북한의 지하 핵실험이 임박한 가운데 북한이 중국 기술로 만든 신형 육상 기동 대륙간탄도탄(ICBM)인 KN-08이나 그 개량형인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미국의 보수매체 워싱턴프리비컨(WFB)가 미국 정보기관 보고서에 접근할 수 있는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관리들은 북한은 3차 핵실험과 함께 미국의 일부 주까지 도달할 수 있는 신형 KN-08 육상기동 ICBM이나 탐지가 어려운 발사대에 발사하는 중거리 첨단 미사일인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북한은 2006년과 2009년 핵실험을 했다.

2009년 미 국무부 외교전문에 따르면.무수단 미사일은 옛 소련제 SS-N-6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기술에 기반을 둔 육상 기동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사거리는 최대 2480마일로 오키나와와 괌 미군기지까지 도달할 수 있다.


KN-08 미사일은 지난해 4월 중국제 이동식 발사대 위에 탑재된 6발이 군사 퍼레이드에서 처음 공개됐다. KN-08 미사일에 대한 새로운 정보에 따르면, 북한은 핵미사일 실시 시점에 한 발이나 그 이상 발사 시험을 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WFB는 이 미사일은 아직 시험 발사가 되지 않아 사거리는 알려져 있지 않다면서도 정보 기관들은 미사일이 알래스카와 하와이, 미국의 서해안에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한 정보 담당 관료는 “임박한 핵실험에 대한 모든 징후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실험은 새로운 유형의 무기 핵심물질 즉 고농축우라늄을 포함하고 있으며, 앞서 두 번의 핵실험은 무기 원료로 플루토늄을 사용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북한은 이번에 농축우라늄과 플루토늄으로 두 번의 시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관계자는 두 번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는 지금부터 오는 25일 사이에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으며,미국과 한반도의 정치일정과 겹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들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의 정보보고로는 북한은 KN-08을 북한 전역에서 이동시켰고 미사일은 시험을 거치지 않아 실제 미사일은 저정돼 있다. 그러나 미사일 시스템의 부품들은 테스트를 거쳤다.


KN-08이 비행시험을 한다면 실전배치가 임박했으며 이는 미국에 대한 새로운 위협을 나타낸다고 미국 관리들은 전했다.


북한 전문가인 안젤로주립대학의 브르수 E 브레히톨 교수는 “다음 핵실험의 열쇠는 고농축 우라늄(HEU)이 쓰일 것이냐”라면서 “만약 HEU무기를 시험한다면 북한은 노동미사일과 같은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무기를 확보에 근접했다는 뜻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파키스탄에서 입수한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500kg 탄두(HEU) 설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런 걸 안다”고 말했다.


KN-08에 대햇는 브레히톨 교수는 “한번의 시험은 매우 중요할 것”면서 “그것은 미국 연합국 정보당국을 위한 경고시간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무수단 미사일도 시험한다면 최초의 시험이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로버트 게이츠 전 국방장관은 2011년 6월 “새로운 미사일 시스템 때문에 북한은 미국에 직접 위협이 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퇴임하는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도 6일 조지타운 대학에서 한 연설 직후 북한 미사일 확산과 그것이 지역 안보에 주는 위협을 경고했다.


미국 관료들은 북한의 시험 날짜를 박근혜 대통령 취임일을 유력하게 꼽고 있으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에서 신년 방침을 밝히는 신년 국정연설 시점인 12일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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