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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힌 귀경길, 스마트하게 뚫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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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필수 애플리케이션

꽉 막힌 귀경길, 스마트하게 뚫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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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3일에 불과한 올해 설 연휴에는 교통량이 분산되지 않아 많은 이들이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에 따라 빠르고 안전한 길을 찾아주는 스마트폰 서비스에 관심이 집중된다. 10일부터 주요 도로에 귀경 차량이 길게 늘어서고 있지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만 잘 활용하면 최대한 빨리 고속도로를 벗어날 수 있다는 얘기다.

154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국내 최대 모바일 위치정보 서비스 'T맵'은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시간과 구간에 따른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 예측정보를 제공한다. SK플래닛은 지난 10년 간 T맵을 운영하며 축적한 교통량 분석 자료를 토대로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을 안내한다고 설명했다.


포털 네이버와 다음 등도 실시간 교통정보, 빠른 길 찾기 등을 모바일로 제공하고 있다. 고속버스, 시외버스, 기차 등 대중교통 예매 정보를 비롯해 귀경길에 찾을 수 있는 휴게소 대표 음식, 주유소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와 다음의 지도 앱에서는 목적지까지의 경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소요예상 시간과 최적경로 및 최단경로 등을 파악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국도로공사의 '로드플러스' 모바일 서비스는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서비스는 전국 고속도로의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며 목적지를 설정하면 이동 경로 상의 교통량을 한 눈에 확인할 수도 있다. 특히 국내 모든 고속도로의 교통정보를 CCTV를 통해 보여주기 때문에 특정구역의 교통량을 직접 확인하고 미리 길을 선택할 수 있다.


'실시간 교통정보'라는 앱도 있다. 이 앱은 고속도로를 비롯해 지방 주요 도로의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국 도로 지도로 한 눈에 교통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점도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고속도로의 경우 방향에 따른 전체 소요시간을 보여줘 정체 상황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귀경길 꽉 막힌 도로에서 더욱 발걸음을 무겁게 하는 것은 만만치 않은 기름 값. 출발 전 반드시 알뜰주유소 정보를 제공하는 앱을 다운로드 받아야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한국석유공사에서 제공하는 '오피넷'을 이용하면 보다 스마트하게 주유소를 이용할 수 있다. 자신의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인접한 주유소의 판매가격을 검색하는 것은 기본이며 오늘의 유가, 지역별 유가통계 등을 제공해 꼼꼼히 가격을 비교해보고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고속도로 주유소 정보와 불법업소 현황도 알 수 있어 고속도로나 국도를 이용하는 운전자 모두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세차, 이벤트 등 각 주유소에서 제공하는 부가서비스에 대한 정보도 제공된다.




김철현 기자 k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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