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내 재사용 종량봉투 판매량이 최근 3년 새 15배 이상 증가했다. 환경오염과 자원절약에 대한 인식이 확산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재래시장 등으로 봉투 판매처를 확대키로 했다.
7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253만3000매에 불과했던 재상용 종량제봉투 판매량은 지난 2012년 3904만3000매로 15배 이상 급증했다. 이는 한해 경기도에서 판매되는 종량제 봉투 매 수의 20%다.
지난해 말 기준 재사용 종량제봉투 판매처는 ▲백화점 11곳 ▲대형마트 128곳 ▲슈퍼 등 일반상점 5930곳 등 모두 6069개 소다.
도는 2010년 대형마트, 2012년 기업형 슈퍼마켓(SSM)을 대상으로 각각 1회용 비닐봉투 사용 중단 조치와 이에 따라 주민대상 홍보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는 향후 재사용 봉투 판매처를 재래시장 등으로 확대해 1회용 비닐봉투 사용량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자원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해서는 1회용 비닐봉투보다 재사용 종량제 봉투를 사용해야 한다"며 "최근 소비자들의 이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되고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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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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