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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여전히 바닥 통과 중"<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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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현대증권은 7일 OCI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는 등 여전히 바닥을 통과중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와 적정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OCI는 4분기 매출액이 703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1% 감소했고 영업손익은 62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적 부진 원인으로는 폴리실리콘 판매량과 가격 하락, 석유석탄화학의 정기보수에 따른 실적 감소, 소다회 판매가격 하락 등이 꼽혔다.


백영찬 연구원은 "2013년 실적 개선도 쉽지 않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528억원, 11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소폭 개선될 것"이라며 "그러나 1분기 말 폴리실리콘 재고평가손실 규모에 따라 전사 영업적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폴리실리콘 가격이 최근 조금씩 상승세를 보이는 등 잉곳·웨이퍼업체들이 보유한 폴리실리콘을 현물시장에서 매도하는 현상은 일단락됐지만 상반기까지 본격적인 가격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에도 폴리실리콘 공급과잉이 해소되기는 어렵다"며 "올해 태양광 신규설치량은 37.5GW로 예상되는데 현재 가동중인 생산능력은 40GW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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