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영화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이 박스오피스 1위 '베를린'을 더욱 바짝 따라붙으며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개봉한 '7번방의 선물'은 6일 하루 18만 5265명을 모아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477만 1134명.
반면 1위를 차지한 베를린은 일일 관객 수 18만 9702명을 기록하며 '7번방의 선물'과 2500여명 정도의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베를린'보다 앞서 개봉한 '7번방의 선물'은 개봉 15일차에 접어들었지만 오히려 관객이 증가하는 흥행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주중 500만 관객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7번방의 선물'은 6살 지능의 딸 바보 용구(류승룡 분)와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패밀리들이 용구의 딸 예승을 외부인 절대 출입금지인 교도소에 반입하기 위해 벌이는 사상초유의 미션을 그린 휴먼 코미디다.
한편 3위는 6만 9810명의 관객을 끌어 모은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가 차지했다.
황원준 기자 hwj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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