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이랜드그룹이 대구에서 특2급 호텔을 인수한다.
6일 이랜드는 대구 프린스호텔 채권자인 S생명 등 금융권과 유동화 물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동화물건 계약은 채무자가 빚을 갚지 못해 경매 절차가 진행되기 전 제3자가 나서 인수 계약을 맺는 방식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4성호텔인 대구 프린스호텔 측과 인수ㆍ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이월드와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그동안 대구지역 호텔 인수를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1988년 문을 연 프린스호텔은 본관(지상 12층, 지하 4층)과 별관(지상 7층, 지하 3층), 117개 객실과 8개 연회장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1991년 특2등급 호텔 자격을 얻는 등 대구 대표 호텔로 유명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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