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유니켐이 현대·기아차에 납품하는 차량용 가죽시트 원단 가격이 상생협력 차원에서 평균 16.3% 인상된다고 5일 밝혔다.
피혁제품 전문 제조업체 유니켐은 현대·기아차 주력 차종에 탑재되는 시트 원단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인상은 올해 1월 납품 물량부터 소급 적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인상분이 적용되는 1·4분기부터 카시트부문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지난해 712만대를 판매한 현대·기아차가 올해 판매목표를 4% 이상 상향 조정함에 따라 카시트 원단 납품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양보 유니켐 대표는 “안정적 매출기반인 현대·기아차의 납품단가 인상으로 실적개선 본격화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자체 기술력에 안주하지 않고 고품질 확보에 만전을 기한 결과”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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