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심의와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 통합심의 시행으로 민원인 편의 도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내실 있는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한 건전한 건축행정 구현을 위해 총 36명으로 구성된 ‘서울특별시 성동구 건축위원회’를 구성했다.
그간 성동구에서는 총 17명으로 건축위원회를 구성·운영했지만, 건축위원회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전문성 강화와 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건축시공, 도시계획, 조경과 교통 분야 등 위원을 보강, 건축위원회 심의위원수를 총 36명으로 확대 재구성한 것이다.
특히 이번에 새로이 구성된 건축위원회는 여성위원 비율이 전체의 41%로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구에서 시행하고 있는 여성위원비율 40%이상 확보토록 한 사항을 충족시킴으로써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또 그간 도시교통정비촉진법에 따라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 심의대상 건축물은 서울시에 올려 심의를 받는 등 절차가 까다롭고 시일이 많이 소요돼 민원인들 불만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교통분야 위원을 갖춰 건축위원회를 재구성하고 건축법에 의한 건축심의 대상 건축물 중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 심의 대상일 경우 성동구 건축위원회에서 건축과 교통을 통합 심의함으로써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토록 했다.
고재득 구청장은 “이번 건축위원회 재구성으로 성동구 건축위원회가 보다 전문적이고 공정하게 운영돼 민원인의 편의를 증진시키는 등 신뢰받는 건축행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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