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서희 기자]MBC 주말드라마 '아들녀석들'이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동시간대 경쟁드라마는 물론, 종합편성채널에도 밀리는 모양새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아들녀석들'은 6.3%(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일 방송분이 기록한 7.4%보다 1.1%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내 사랑 나비부인'은 11.5%를 기록했다. '아들녀석들'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운 수치로 '내 사랑 나비부인'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종편 채널 JTBC에서 동시간대 방영중인 '무자식 상팔자'와 비교해도 현저히 낮은 수치를 보였다. '무자식 상팔자'는 8.867%의 시청률을 기록해 '아들녀석들' 보다 2.5% 이상 앞서고 있다. 상대적으로 시청률 수치가 낮을 수밖에 없는 종편 채널보다 뒤떨어진 기록으로 굴욕 아닌 굴욕을 당한 것.
한편, 이날 '아들녀석들'에서는 태주(이민우)가 과거 연인이었던 인옥(명세빈)을 만나 아들에 관한 질문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조서희 기자 aileen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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