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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꽃' 강경준 "장신영 성폭행 장면, 정말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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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꽃' 강경준 "장신영 성폭행 장면, 정말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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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강경준이 '가시꽃'에서 장신영을 성폭행하려는 장면에 대해 "정말 불편했다"고 속내를 밝혔다.

강경준은 1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진행된 JTBC 첫 일일드라마 '가시꽃'(극본 이홍구, 연출 김도형) 제작발표회에서 "내가 이번 드라마에서 두 분을 덮쳤다. 서로 다르지만 장신영과 촬영할 때는 굉장히 무겁다고 느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장신영과는 역할 상 이 친구를 어떻게든 잘못 되도록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감정까지 생각해야 했다. 그래서 동선에 대한 불편함도 있었다"며 "하지만 정지윤과의 베드신은 편하게 촬영했다. 오히려 역할에 빠져 오래 키스를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장신영과 할 때는 정말 불편했다. 여자 몸이라 어디를 만져야 할지 모르겠더라"며 "나도 그런 건 해보지 않았다. 내가 굉장히 착하게 살아왔다. 그런 사람이라, 장신영과 베드신을 찍을 때 굉장히 어려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경준은 극중 재벌가의 아들 혁민을 맡아 열연한다. 혁민은 자신의 사욕을 채우기 위해 세미(장신영 분)를 말할 수 없는 불행으로 몰아넣는 악역 중의 악역이다.


한편, '가시꽃'은 순수한 영혼을 가진 한 여자가 자신의 행복을 짓밟힌 후 복수의 화신이 된다는 스토리를 지닌 드라마 로, 오는 4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star1@
사진=송재원 기자 sunn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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