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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박찬욱·김지운 감독 헐리우드 데뷔..'호황'..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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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IBK투자증권은 1일 CJ CGV에 대해 박찬욱 감독과 김지운 감독의 헐리우드 데뷔작으로 호황을 누릴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선애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전국 관람객이 전년동기대비 31.2%, CGV 직영 관람객은 32.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에 따라 CJ CGV의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K-IFRS 개정 전 기준),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6.6%, 141.7% 증가하고 흑자전환해 1702억원, 117억원, 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높은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최근 내구재와 준내구재 소비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게임과 영화산업 등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올 2월에는 박찬욱 감독과 김지운 감독의 헐리우드 데뷔작이 개봉할 예정이므로 호황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또 연중 휴일이 많아 구조적으로도 관객이 증가해 올해 전국 영화 관람객이 전년대비 11% 성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CJ CGV가 중국에서 16개 신규 사이트를 출점하면서 27개 사이트를 운영할 계획이고 베트남에서도 2개 사이트를 신규오픈할 것"이라며 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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