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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관객 동원력 고공비행..외형 '쑥쑥'"<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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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5일 CJ CGV에 대해 연간 사상최대 관객 동원에 따른 탄탄한 외형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김영옥·정근해 애널리스트는 "CJ CGV의 지난해 4·4분기 실적은 매출액 1716억원(+27.7%, 전년동기대비), 조정영업이익 112억원(+69.2%), 순이익 53억원(흑전) 수준일 것"이라며 "4분기 실적은 '늑대소년' 을 비롯해 연말 성수기에 맞춰 개봉한 '타워', '레미제라블' 등이 12월 막판 흥행을 주도하면서 시장 추정치(컨센서스)인 매출액 1545억원, 조정영업이익 100억원, 순이익 26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4분기 수익성은 인센티브 지급 등 일부 일회성 요인으로 탄탄한 외형 대비 다소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4분기 전국 영화 관람객 수는 5182만명(+31.1%)으로 관객동원 호조세가 지속됐다고 진단했다. 지난 14일 기준 1월 국내 총 관람객 수는 863만명으로 지난해 한층 레벨업된 집객력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한국영화 라인업은 올해에도 탄탄할 것으로 판단하며, 특히 다수의 해외 블록버스터 영화의 3D 출시가 예정돼 있어 평균판매단가(ATP)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중국내 신규 출점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와 일부 현지법인의 비용 절감 노력으로 손실 규모가 급격히 줄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고성장 중인 베트남이 지난해 연결 순이익 80억원 수준으로 기여하는 등 CJ CGV에 대한 해외법인 디스카운트는 점차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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