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대신증권은 18일 CJ CGV에 대해 4분기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강록희 연구원은 "CJ CGV의 4분기 매출액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14.2% 성장한 153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유는 국산영화인 광해(누적 1227만명), 늑대소년(확장판 포함 700만명), 26년(256만명), 내가 살인범이다(272만명) 등의 영화가 기대 이상의 관객 동원 능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흥행작인 도가니, 의뢰인, 완득이, 미션임파서블4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울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전년동기대비 81.2% 증가하고 흑자전환해 4분기 실적 호전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지난해와 같은 부실자산 비용처리, 영사기 램프 등을 선구매하는데 드는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없다"며 "여기에 영업외측면에서도 미국 법인 매각 비용 같은 일시적 비용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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