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라 ]
2월1일부터 출시되는 교통전용 안심카드로 교통카드를 분실해도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게 됐다.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월 1일부터 교통카드를 잃어버리거나 도난당한 경우라도 카드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는 ‘한페이 교통전용 안심카드’를 출시한다.
‘한페이 교통전용 안심카드’는 지난해 5월 열린 시 산하 공직자 정책아이디어컨퍼런스에서 대상을 받은 ‘분실해도 환불받을 수 있는 기명식교통카드’ 아이디어에 대해 시와 ㈜한페이시스가 TF팀을 구성, 운영한 후 이를 현실화한 사례다.
안심카드는 교통전용카드로 광주 시내버스, 지하철, 마을버스 이용시 사용할 수 있으며, 카드 구입 후 반드시 한페이카드 홈페이지에서 카드 등록을 하여야 분실 시 환불 받을 수 있다.
분실·도난 신고는 한페이카드 홈페이지와 고객센터(1566-1554) 상담원을 통하여 온라인과 유선으로 가능하며, 분실 신고 후 10일 이내에 카드 잔액을 환불해 준다.
교통전용 안심카드는 한페이카드 고객센터에서 40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기존 교통카드 잔액은 이전할 수 있다.
교통전용 안심카드 보급으로 광주지역에 교통카드가 도입된지 10년이 넘도록 지속된 분실 교통카드에 대한 잔액 환불과 어린 학생들의 과소비를 부추기는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분실·도난 교통카드에 대한 환불이 가능해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 증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bora100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