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삼양그룹 김윤 회장이 31일 종로구 연지동 소재 삼양그룹 본사에서 신입사원 46명과 'CEO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신입사원들과 CEO가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고, 새롭게 회사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사원들을 직접 환영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실력을 쌓다 보면 회사나 가족이 아닌 결국 자기 자신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여러분들에게 주어진 또 다른 숙제가 있다는 인식을 갖고 노력한다면 성공할 수 있는 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신입사원들은 삼양그룹의 비전과 전략, 회장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신입사원상, 사내 금연캠페인 진행 등의 질문의 진솔한 다화를 나눴다.
이종석(27·남) 신입사원은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회장님의 생각을 직접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앞으로 회사생활의 목표를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평소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김 회장은 2004년 회장 취임 이후부터 삼양그룹 공채 최종면접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즉 이날 행사에 참가한 신입사원은 모두 김 회장이 직접 선발한 셈이다. 김 회장은 매년 신입사원들과 CEO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젊은 인재들의 창의력과 감각을 피부로 느끼는 스킨십 경영을 하고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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