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숙취해소음료 '헛개 파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컨디션·쿠퍼스 지난해 1000억 이상 매출 올려

숙취해소음료 '헛개 파워'
AD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지난해 헛개로 만든 숙쉬해소음료가 펄펄 날았다. 연말 각종 모임과 회식 등으로 술 소비량이 늘면서 판매량도 덩달아 춤을 춘 것이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헛개컨디션'이 지난해 1051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전년 동기(952억원) 대비 10.3% 성장했다. 한국야쿠르트의 간 건강음료 쿠퍼스도 지난해 15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1200억원) 대비 25% 뛰었다.

헛개 숙취해소음료의 이 같은 성장은 잦은 음주로 숙취를 고민하는 소비자는 물론 건강하고 건전한 음주문화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헛개가 간에 좋다는 인식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진성호 CJ제일제당 헛개컨디션 브랜드매니저는 "컨디션은 그동안 성분 강화를 통해 컨디션F, 컨디션ADH, 컨디션 파워, 헛개 컨디션 파워 등으로 진화해왔다"며 "앞으로도 헛개컨디션 마케팅 강화는 물론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 등 브랜드 컨셉을 고려한 캠페인을 통해 건강한 음주문화 정착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CJ제일제당은 올해 지난해보다 10% 가량 성장한 11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야쿠르트의 쿠퍼스도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알코올성 손상으로 간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는 1일 섭취량인 헛개열매 추출분말이 2460mg 들어있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쿠퍼스는 한국야쿠르트의 노하우인 프로바이오틱스 기술을 바탕으로 한 유산균의 효능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강화해 매출 증대로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올해 지난해보다 300억원 올린 15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이광호 기자 k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