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전남천연자원연구원과 ㈜해뜰날 개발기술 이전 협약
전남도생물산업진흥재단 천연자원연구원(원장 이동욱)이 자체 개발한 헛개나무 벌꿀을 이용한 기능성화장품 개발기술로 산업화가 임박했다.
16일 천연자원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헛개나무 벌꿀을 이용한 기능성연구를 착수해 나무 추출물과 벌꿀이 기능성화장품으로서 최대 활성을 나타내는 최적 배합비를 다양한 실험을 통해 설정해 에센스와 마스크펙 2종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헛개나무 최대 생산지인 전남 장흥군은 용산면 일대에 최신식 설비를 갖춘 헛개 기능성 벌꿀 가공공장을 건립하고 최신식 장비를 설치완료 했다.
이로 인해 전남 장흥군은 명실상부한 헛개나무 산지로서의 모든 체계를 구축한 국내 최대 헛개나무 및 벌꿀의 생산지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게 됐다.
특히 헛개나무 벌꿀을 원료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 하기위한 원료수급문제도 해결됐다.
천연자원연구원은 이러한 연구결과와 제조공정을 체계적으로 DB정보화로 기업이 고품질의 제품을 손쉽고 빠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연구와 제품화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구축했다.
그 결과 15일 지역 내 우수기업인 ㈜해뜰날(대표 백성현)에 헛개나무 벌꿀의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모든 연구정보를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해뜰날은 전북 군산에서 장흥군의 바이오산업단지로 투자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우수한 기업으로 오는 3월에 최신식 생산 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새로 신축하는 공장은 cGMP급의 화장품 원료 및 제품 생산시설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롤 생산 가공할 수 있는 시설 또한 갖추게 됨에 따라 지역 내 우수한 기능성식품 및 기능성화장품 원료소재를 천연자원연구원과 공동으로 발굴하고 제품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는 기업이다.
본 연구를 총괄추진한 연구책임자인 김선오 책임연구원 "이번 기술협약으로 통합정보DB를 역량있는 기업에 이전함에 따라 해뜰날은 헛개나무 벌꿀을 이용한 제품개발에 대한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됐다“며 ”기술이전과 더불어 지속적인 기술지도를 통해 헛개나무 벌꿀의 산업화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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