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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LTE發 성장성+수익성 '쭉쭉'"..목표가↑<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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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31일 LG유플러스에 대해 롱텀에볼루션(LTE)으로 인한 성장성에 수익성 호전까지 가세했다며 목표주가를 8900원에서 98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종인 애널리스트는 "지난해를 바닥으로 올해부터 수익성이 호전될 것"이라며 올해부터는 높은 성장을 지속하는 데다 수익성도 호전돼 성장과 수익이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4·4분기 실적은 추정치 수준이었다는 평가다. 양 애널리스트는 "매출액과 순이익은 우리의 추정치와 비슷했으나 영업이익이 721억원으로 예상치(467억원)를 상회했다"며 "회계규정 변경으로 유형자산 처분손실 등(-230억원)을 영업수익에 반영하지 않고 영업외손익에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4분기에 LTE와 IPTV 가입자 유치 효과는 매우 고무적이었다"며 "LTE 가입자 수가 지난해 9월 356만명(보급률 35.6%)에서 12월 438만명(43.1%)로 늘어 무선통신(접속료 제외)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8% 증가했다"고 짚었다. 4분기에 번호이동 가입자가 13만명 순유입돼 신규 가입자 시장을 장악했다는 평가다.

IPTV는 가입자수가 105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7.6% 늘어 매출액이 3.6% 늘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LTE와 IPTV 가입자 수는 각각 800만명, 150만명으로 전년대비 82.6%, 42.3%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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