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대신증권은 31일 GS홈쇼핑에 대해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5000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GS홈쇼핑은 지난해 4분기 취급고가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09억원으로 같은 기간 80.8% 성장했다고 밝혔다.
정연우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높아져 있던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서프라이즈 수준"이라며 "혹한이어서 영업환경이 유리했고 소비자 선호도 높은 디자이너 브랜드 론칭 등 적절한 상품제시가 고성장의 주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동안 송출수수료 상승이 홈쇼핑 회사들의 손익 개선에 발목을 잡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이미 규모의 경제 효과로 판관비율이 낮아지고 있다"며 "올해에도 고마진 상품을 중심으로 한 취급고 증가가 손익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또 그동안 비효율성에 따른 영향으로 기저가 낮아 다른 홈쇼핑사보다 실적 모멘텀이 강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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