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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4Q 실적 예상 웃돌아.. 모바일 매출 실망에 주가는 하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시장 전망을 웃도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그러나 핵심 실적지표인 모바일광고수익이 예상보다 저조한 영향에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급락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 마감 후 2012회계연도 4·4분기(10~12월) 실적을 발표하고 순익이 6400만달러로 전년동기 3억200만달러 대비 79% 급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4580만달러보다는 웃돈 것이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당기 주당순이익(EPS)은 17센트, 매출은 40% 증가한 15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주당순이익 15센트, 매출 15억2000만달러를 웃돈 결과다.


페이스북의 월간기준 사용자수는 4분기 10억6000만명으로 3분기 10억1000만명에서 늘었고 모바일 사용자수는 6억400만명에서 6억8000만명으로 늘었다.

전체 광고수익에서 모바일 광고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3분기 14%에서 4분기 23%로 증가한 3억600만달러(전체 13억3000만달러)였다. 그러나 이는 모건스탠리가 예상한 3억1900만달러, 바클레이스가 전망한 3억2300만달러, JP모건이 예상한 3억8420만달러에 미치지 못한 결과다.


최근 페이스북은 모바일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낙관적 기대에 최근 몇 개월간 주가가 사상 최저치에서 75% 반등했다.


이날 페이스북은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1.46% 오른 31.24를 기록했고 장 마감후 시간외거래에서는 뉴욕 현지시간 오후 4시58분 현재 2.37% 하락한 주당 30.50달러를 기록 중이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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