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신 기자]우리은행은 30일 300억엔 규모의 사무라이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사무라이 채권은 만기 2년물 243억엔, 3년물 57억엔으로 발행금리(고정)는 각각 0.77%, 0.87%다. 이는 국내 시중은행 발행 사무라이 채권 중 최저 금리다.
북한의 핵실험 위협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도 불구하고 110여개 이상의 일본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지난해 대비 절반 수준의 금리로 발행했다고 우리은행측은 덧붙였다.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 최승남 부행장은 "향후에도 이종통화 발행을 통한 조달시장 다변화에 노력할 것이며, 말레이시아 링깃 채권, 태국 바트 채권, 호주 캥거루 채권, 스위스 프랑 채권 등으로 대안시장을 확대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조영신 기자 asc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