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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4Q 실적 예상 밑돌아.. 주가는 급등세(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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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세계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아마존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그러나 장 마감후 거래에서 주가는 급등하고 있다.


아마존은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실적발표를 통해 2012회계연도 4분기 순익이 9700만달러(주당 21센트)로 전년동기 1억7700만달러(주당 38센트) 대비 45%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인 주당 27~29센트도 밑돌았다.

매출은 212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 174억3000만달러 대비 22% 증가했지만 222억3000만달러를 예상한 시장 전망치에 역시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4억5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2억6000만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1분기 실적 전망은 매출이 지난해 1분기 대비 14%~26% 늘어난 150억~166억달러로 예상해 예상치 168억5000만달러를 밑돌았고 영업익 전망도 2억8500만달러 적자에서 6500만달러 흑자 사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마존은 이날 실적발표 전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5.7% 하락한 260.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반적으로 기대 이하의 실적이었지만 장 마감후 시간외거래에서 아마존은 현지시간 오후4시48분 현재 9.40% 급등한 284.81달러를 기록 중이다. 실적 핵심지표인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매출도 1분기까지 두자리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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