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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4Q 실적저점..수익성 회복 기대"<한화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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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화투자증권은 30일 포스코에 대해 지난해 4·4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수익성 회복에 나설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김강오 애널리스트는 포스코의 투자 포인트로 수출비중이 40%를 상회하고 있어 최근 수출가격 상승효과가 빠르게 반영되고 있다는 점, 원재료 구매조건에서 해당분기 정산 비중이 낮아 스팟가격이 고정거래 가격을 상회하더라도 최종정산 과정에서 원가상승 폭이 크지 않다는 점,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단기적인 실적 저점은 통과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점 등을 꼽았다.

포스코의 지난해 4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별도기준 영업실적은 매출액 8조710억원(-19.8%,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3790억원(-45.3%)으로 잠정 집계됐다. 제품 판매량(867만톤) 감소와 탄소강 기준 판매가격 하락 등이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124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수출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투입원가 하락에 비해 제품 가격 하락폭이 축소돼 톤당 스프레드가 약 3만원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과 일본의 내수 수요가 회복되면서 바오산강철, 신일본제철 등 주요 철강사들이 자국내 내수가격과 수출가격을 인상하고 있어 동아시아 지역의 수출가격과 국내 유통가격도 상승하고 있다"며 "내수시장에서 자동차용 냉연강판과 후판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인하 압력이 여전히 우려되고 있지만, 수출가격 상승은 긍정적인 변화"라고 진단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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