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카페베네가 지난해 8월 론칭한 드러그스토어 사업에서 발을 뺀다. 주력사업인 카페베네와 블랙스미스에 보다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카페베네는 29일 디셈버24 강남역점과 사당점 등 2개 매장을 철수한다고 밝혔다. 강남역 인근 1호점은 최근 문을 닫았고 사당점은 다음달까지만 영업한다. 카페베네는 커피전문점 카페베네 해외진출을 확대하고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랙스미스의 국내 신규출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기존 브랜드인 커피전문점 카페베네와 레스토랑 블랙스미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면서 "드러그스토어에 힘을 분산시키기보다 해당사업에 주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카페베네는 국내 8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해외진출에 적극 나서 연내 중국에서만 100호점을 낼 예정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