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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사용설명서', 이색 로맨틱 코미디 계보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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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사용설명서', 이색 로맨틱 코미디 계보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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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2013년 발렌타인데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남자사용설명서'(감독 이원석)가 '오싹한 연애' '러브 픽션' '나의 PS 파트너' 등 이색 로맨틱 코미디의 계보를 이을 예정이다.

최근 충무로는 기존에 보기 힘들었던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를 창조해 관객들에게 참신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먼저 멜로와 공포를 혼합한 '오싹한 연애'는 귀신을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강여리(손에진)와 호러 마술가 마조구(이민기)와의 독특한 로맨스를 담아 흥행에 성공하며 새 장르의 탄생을 알렸다.


이어 31년 평생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못해본 소설가 주월(하정우)이 꿈에 그리던 여인 희진(공효진)을 만나 유쾌하면서도 현실적인 연애사를 담은 '러브 픽션', 그리고 얼마전 19금 로맨틱 코미디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나의 PS 파트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개성을 지닌 로맨틱 코미디가 수많은 관객들을 만족시켰다.

이처럼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 영화들이 많은 사랑을 받은 가운데, 다음달 15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실전연애코미디 '남자사용설명서'가 찾아온다.


'남자사용설명서'는 남자들에게 무시당하기 일쑤인 존재감 제로의 '국민흔녀' 최보나(이시영)가 우연히 '남자사용설명서'를 통해 '국민훈녀'로 재탄생하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연애 스토리를 담았다. 리얼 에피소드로 관객들의 폭풍공감을 이끌어낼 '남자사용설명서'는 실전연애코미디라는 장르를 표방하며 로맨틱 코미디의 새 지평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우 이시영 오정세의 완벽한 호흡은 물론, 박영규 김정태 이원종 등 충무로 대표 연기파 조연들이 가세한 '남자사용설명서'는 다음달 14일 개봉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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