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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터필라 순익 55% 급감 '中자회사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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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헬만 회장 겸 CEO "경제지표 개선 불구 여전히 조심스럽다"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세계 최대 건설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라의 2012회계연도 4·4분기(2012년 10월~2012년 12월) 순이익이 지난해 인수한 중국 자회사의 회계부정 때문에 55% 급감했다. 캐터필라는 올해 경기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나타내며 힘겨운 한 해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캐터필라의 4분기 주당 순이익은 1.04달러로 집계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년동기 2.32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 하는 수준이다.

중국 자회사 ERA의 자산 상각분을 제외할 경우 주당 순이익은 1.91달러라고 캐터필라는 설명했다. 여기에 3억달러 세제 혜택에 따른 순익 증가분을 제외할 경우 최종 조정 순이익은 주당 1.46달러라고 밝혔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 예상치 1.70달러를 밑도는 결과다.


앞서 캐터필라는 지난 18일 중국 자회사인 ERA에서 몇 년에 걸친 회계 부정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캐터필라는 지난해 10월 ERA를 61억5000만홍콩달러에 인수했다.

캐터필라는 ERA 때문에 주당 순이익이 0.87달러나 줄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ERA에 대한 회계부정 조사는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ERA 회계부정에 따른 손실이 추가적으로 반영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캐터필라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8% 감소한 160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블룸버그 집계 애널리스트 예상치 160억6000만달러를 약간 웃돌았다.


캐터필라는 2013회계연도 주당 순이익은 7~9달러, 매출은 600억~680억달러로 예상했다. 블룸버그 예상치는 주당 순이익 8.54달러, 매출 652억달러로 집계됐다.


캐터필라는 2013년 전망과 관련해 힘든 한 해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상반기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는 상황이 좀더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덕 오버헬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013회계연도 실적 전망은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 정도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경제지표 개선되고 있지만 캐터필라는 여전히 조심스럽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은 최소 2.5%가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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