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씨티씨바이오는 식약청으로부터 고혈압치료제 '올메사탄 실렉세틸'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올메사탄 계열 고혈압치료제는 국내 시장규모가 약 1000억원으로 대웅제약이 일본 다이찌산쿄로부터 원료를 수입해 '올메텍'이란 이름으로 독점공급하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올메텍의 물질 특허를 회피해 특허기한 만료 전 판매할 수 있게 한 개량신약이다. 현재 국내 4개 제약회사와 품목에 대한 제제기술 이전 계약을 마쳤고, 판매가 시작되면 씨티씨바오측은 이들로부터 매출 일부를 로열티로 받는다.
회사 관계자는 "올메사탄 고혈압 치료제는 독점 구조에서 5개 업체로 판매사가 늘어나게 돼 약을 복용하는 환자들에게는 약가면에서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1월 15일 발기부전치료제 플리즈구강용해필름 50mg에 이어 25mg에 대한 품목허가도 획득했다. 최고 용량인 100mg에 대한 허가도 진행 중이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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