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10개 결의 사항 채택…29일 오후 2시 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과 자치단체, 의회, 시민단체들이 대거 참여하는 ‘광주교육 책임 네트워크’가 결성된다.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29일 오후 2시 광주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13 광주교육희망 공동 선언’을 개최한다.
이날 선언은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을 비롯 강운태 광주시장, 조호권 광주시의회 의장, 5개 구청장, 교육희망네트워크 상임대표 등 7개 시민단체(광주시민단체총연합회장, 광주YWCA 사무총장, 교학연 대표, 참교육학부모회 광주지부장, 교총 회장, 전교조 광주지부장)의 서명으로 이뤄진다.
선언문에 담길 10개 결의 사항은 ▲교육청·지자체·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광주교육책임네트워크) 구성 ▲공공기관 및 사회단체의 시설 개방 ▲반교육적 차별과 학교 폭력으로부터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 실현 ▲의·예향의 전통을 이어 나갈 역사와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민주·인권·평화교육 ▲지역 대학과 협력체제를 구축해 인재를 양성할 프로그램 운영 ▲위기 학생, 학교 이탈 청소년을 위한 대안교육 체제 구축 ▲특수교육 대상자, 다문화 가정,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 투자 ▲각 자치구에 친환경 농업단지를 조성해 친환경 무상 의무급식 수행 ▲시민의식, 기초학습력 등 인간의 총체적 능력을 기르는 터전 마련 등이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선언은 지방자치단체 및 의회, 시민사회가 하나 되어 경쟁과 차별 교육에서 과감히 벗어나 소통과 협력, 존중과 배려, 나눔과 배움이 있는 희망찬 광주교육을 새롭게 실현하기 위해서 공동의 약속과 결의를 하는 역사적인 선언”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선언은 지난해 11월 20일 강운태 광주시장과 장휘국 교육감의 조찬 모임에서 장 교육감의 제안으로 ‘광주교육희망선언’에 합의하면서 선언 일정과 참여 단체, 희망선언 내용 등 일부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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